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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정신과 몸의 근본. 수면해설

그러나 과식한 후 위장 입구가 찢어져 피를 토하는 것은 (傷胃)로 수술만이 살길이다.
| 미치는 심하게 하면서 피를 토하는 것은 해혈(咳血)이다. 그러나 기침을 하면서 피가 섞인 가래를 토하는 것은 수혈(血)이다. 가래를 무심코 배었는데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 것은 토혈(輸血)이다. 그러나 목구멍에 붙어 있는 끈끈한 가래를 힘써 뱉었는데 가래가 아니고 작은 핏덩이가 나 올 것은 각혈(啓血)이다. 소변볼 때 피오줌이 나오는 병은 요혈(尿血)로 방광에 열이 있기 때문이다. 대변을 볼 때 출혈이 있는 것은 변혈(便血)로 2가지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외형 편의 대변을 참고하면 된다. | 이빨 사이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치뉵(齒叫)이다. 이때에는 소금으로 양치질한 후 소금 가루를 찍어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찬물로 입을 헹구면 더욱 큰 병이 생긴다. 혀에서 피가 나는 것은 부스러기 살(舌叫)이다. 연못에 자라는 부들의 꽃가루인 포황(蒲黃)을 볶아 가루 내어 혀에 뿌리면 난다. 땀이 난 후 옷에 붉은 얼룩이 생기는 것은 피 섞인 따 인 혈한(血汗) 때문이다. 혈한은 너무 기뻐하거나 웃어서 심장을 상하면 나타난다. 매우 놀라면 눈, 코, 귀, 입, 항문, 성기에서 모두 피가 나오는 구규출혈(九▽出血)이 생긴다. 이때에는 정화수를 환자의 얼굴에 갑자기 뿌리면 효과가 있지만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릎 뒤쪽의 오금에서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 병은 몸이 매우 약해서 생기므로 보약을 복용해야 낫는다. 피를 많이 흘린 후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은 실혈현훈(失血战오)이다. 이때에는 생지황을 갈아서 먹어야 한다.
| 모든 출혈 증상에는 색이 검거나 시꺼멓게 태운 약을 쓴다. 약을 태우면 지혈작용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가마솥 아궁이 안쪽에 있는 검댕인 백 초 상(百草霜)과 소나무를 태울 때 나는 그을음을 모아서 만든 숯먹 (松洞墨) 이 대표적이다. 또한, 형기, 곶감, 측백나무 잎, 햇솜을 태워 각종 출혈에 쓰면 좋지만 오해하기 쉽다. “약을 달일 때 잘 못 해서 태운 것이 아니냐?”며 한약을 되가져오기도 한다. 이런 약을 쳐 반할 때는 미리 의사가 자세히 설명해주어야 하고, 환자들도 의사를

믿어야 한다.
| 후 마시면 좋다. 또한
가고 있어야 한다. 일반 는 하고, 침을 맞지 않아야
몸 상태를 알려주는 다섯 가지


| 피를 많이 흘린 후에는 식초를 물에 타서 끓인 호. 눈을 뜨고 있으면 시력이 감퇴하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어야 적으로 출혈 후에는 짠 것(소금)을 먹지 말아야 하고, 침을 마기 한다. 어지럼증이 있으면 헌혈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를 보하고 출혈을 멎게 하는 약초는 다음과 같다. 천궁은 피게 하므로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때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는 출혈을 멈추고 피를 보충하므로 천궁과 함께 달여 먹으면 좋고, 출혈을 멈추게 하므로 피가 날 때 말린 쑥을 달여 먹는다. 엉겅퀴는 출현을 멎게 하고 나쁜 피를 없앤다. 생것을 찧어 즙을 낸 후에 소주잔으로 한 잔 분량을 마시는데, 민간에서는 산후에 몸이 아플 때 먹기도 한다. 측백나무 잎을 찧어 즙을 마시거나 시커멓게 태운 후 달여 먹으면 모든 출혈이 멈춘다.
| 목(夢) 꿈은 몸 상태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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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夢)'이란 정신과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꿈'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꿈을 꾸지 않거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병이 있거나 몸이 약한 사람은 꿈을 자주 꾸게 되고 꿈 내용을 기억한다. 양방에서는 억눌린 자아의 표현이나 욕구의 불만으로 꿈을 꾼다고 본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오장에 병이 있거나 위기(衛氣)가 몸을 잘 순환하지 못해서 꿈을 꾼다고 본다. 특히 피가 부족해서 심장이 약해지면 꿈을 많이 꾸게 된다. 그러므로 꿈을 치료하려면 인간의 의식보다 몸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꿈 풀이를 해보면 질병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 큰불이 나는 꿈을 꾸었다면 몸에 열(陽氣)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큰 강이나 바다를 건너는 꿈을 꾸면 몸에 수분(陰氣)이 많은 것이다. 양기와 음기가 모두 왕성하면 사람을 죽이는 꿈을 꾼다. 간장이 약하면 버섯이나 풀이 보이고, 너무 왕성하면 나무 밑에서 엎어져 있거나 화를 내는 꿈을 꾼다. 심장이 약하면 불을 끄거나 햇빛을 받는 꿈을 꾸고, 너무 왕성하면 무서운 꿈이나 몸에 불이 붙는 꿈을 꾸게 된다. 비위가 약해지면 배고파 음식을 찾는 꿈을 꾸고, 너무 왕성하면 담을 쌓고 지붕을
지면 흰 물체가 보이기 완성하면 전투하는 군
사람이 보이고, 너무 왕성 그을 꾼다. 가슴(上焦)이 병
면 높은 곳에서 떨었지
다. 만약 너무 배가 고파 잠을 잘 수 없으면 미음이나 죽을 조금 먹은 후 자는 것이 좋다. 반대로 배가 너무 불러 잠이 오지 않으면 작설차를 마시거나 산책을 한 후에 자면 된다.
잠을 자면서 건강을 증진하는 방법은 침수법(寢睡法)이다. 잠을 잘 때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가장 좋다. 옛날 사람들은 똑바로 누워 다리를 쭉 펴고 자는 것을 죽은 사람의 수면법이라 하여 매우 불길하게 여겼다.
수리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꿈을 꾼다. 폐가 약해지면 희나 사람을 칼로 베어 피가 흐르는 꿈을 꾸고, 너무 왕성하며 보거나 우는 꿈을 꾼다.
신장이 약해지면 배가 보이거나 물에 빠진 사람이 보이고 하면 허리를 다치거나 뼈가 둘로 쪼개지는 꿈을 꾼다. 가스 들면 날아다니는 꿈을 꾸고, 아랫배(下焦)가 병들면 높은 곳에서 대는 꿈을 꾼다. 이러한 꿈은 몸에 질병이 생겼음을 암시하는 꿈들이다. 러나 어린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가 크려는 것이다. | 꿈과 수면은 상호 연관성이 있다. 잠을 많이 자는 다면증(多眠症) 걸리면 당연히 꿈이 많다. 그러나 잠을 이룰 수 없는 불면증(不眠症)에도 꿈은 꾸게 된다. 다면증은 위기의 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밤에 몸속을 순환하던 위기가 아침이 되면 눈을 통해 몸 밖으로 나온다. 그런 나 눈 밖으로 나오지 못하면 눈을 뜰 수 없게 되므로 계속 잠을 자게 된다. 이때에는 작설차를 마시거나 결명자를 볶아 물에 달여 마시면 좋다. 만약 몸속에 음기(陰氣)가 많거나 간장과 신장이 약해지면 기가 잘 돌지 못해 몸이 무거워지고 다면증이 생긴다. 이때에는 더덕을 양념해서 무쳐 먹거나 달여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심한 감기를 앓은 후 오랫동안 자는 것은 병이 아니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불면증에는 4가지가 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홀로 더위를 느끼며 잠을 못 이루는 것은 허번(虛煩)이다. 이 병은 몸에 가래가 있거나 큰 병을 앓은 후 생긴다. 마음이 들뜨고 놀란 듯 가슴이 두근거리며 가위에 자주 리일 리는 것은 혼리불수(魂離不睡)이다. 이 병은 간장이 약해서 생긴다.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해서 불면증에 걸린 것은 사결불수(思結不睡) 이다. 이 병은 비위가 상했기 때문에 생긴다. 누워도 편안하지 않고 잠을 잘 수 없는 것은 와불 안(臥不安)이다. 이 병은 장부의 균형이 깨어졌기 때문에 생긴다. 이러한 불면증에는 대나무 잎이나 느릅나무의 속껍질을 삼아 먹으면 좋다. 이외에도 밀, 대추씨, 사과, 양파를 먹으면 효과가 이
| 간장이 있는 오른쪽이 아래로 가도록 모로 눕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 후에 자면 편안해진다. 이때 손을 가슴에 올리고 자면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을 꾸게 되므로 피해야 한다. 만약 가위에 눌리면 절대로 불을 켜지 말고 천천히 깨어나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심장이 상하기 때문이다. | 매일 악몽에 시달린다면 악몽을 피하는 방법인 벽 악몽(辟惡夢)을 행한다. 즉 악몽을 꾸면 다른 사람에게 꿈 이야기를 하지 말고, 동쪽을 향해 칼을 들고 정신을 집중한다. 또한 속에 넣고 자거나 호랑이 머리뼈를 베고 자면 악몽이 사라진다. 이러한 방법은 악몽을 유발하는 귀신을 물리친다는 의미이다. 꿈을 꾼 후에는 좋은 꿈이 든 나쁜 꿈이든 남에게 이야기하지 않아야 악몽에서 예방된다.
성음(聲音) 몸이 건강하면 목소리도 좋다.
성음(聲音)'은 '몸에서 나오는 목소리' 이다. 목소리는 발성 기관을 통해서 나오지만, 근본은 신장에 있고 정신이 목소리를 만든다. 비유하자면 신장은 오디오의 전원이고 정신은 볼륨 조절이다. 그러므로 신장이 약해지거나 마음이 혼란스러우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발성 기관은 모두 8개이다. '아'라는 한 글자의 소리를 내려해도 8개의 기관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식도 원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