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며 붉은색이 나는 사람은 담이 약한 사람이다. 손톱과 바며 푸른색이 나는 사람은 담이 항상 긴장하고 있다는 증거로 하다. 손톱과 발톱이 약하면서 붉은빛이 나는 사람은 담이 너희 손톱과 발톱이 똑바르며 하얀색을 띠면서 선이 없으면 담이 올 바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손톱과 발톱이 검으면서 휘어져 있으면 다의 통로가 막힌 사람이다. | 갑자기 심하게 놀라거나 무서운 일을 겪으면 담이 상한다. 담이 면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시퍼렇게 된다. 담이 병들면 한숨을 자주 쉬고 쓴 물이 입으로 넘어와 가슴이 울렁거리게 된다. 만약 누군가에 쫓기는 듯 불안하고, 목구멍이 칼칼하여 자꾸 침을 뱉는 증상이 있다면 담에 병이 생겼다는 신호이다. | 담에 생기는 병을 4가지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담이 약한 것은 담 허(膽虛)이다. 무서워하면서 잠을 자지 못하거나 매사에 용감하지 못하면 담에 이다. 담에 열이 몰릴 거나 질병이 가득한 것은 담실(膽實)이다. 화를 자주 내거나 위험한 일을 즐기고 잠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담의 기능이 나타나는 왼쪽 5번째 갈비뼈 부위가 아픈 것은 나쁜 피(어혈)가 보아려 멍울이 생긴 것이다. 이때에는 나쁜 피를 없애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담과 다른 장부가 함께 병들어서 생긴 병은 잡증(雜證)으로 쓸개염, 도안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만약 귀가 먹고 눈썹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얼굴색이 푸른색을 띠다가 흰색으로 바뀌면 담의 기가 끊어진 ^ 의로 결국 죽게 된다.
담이 병들었을 때 도움이 되는 약초는 시호, 건 지황, 황련, 세신, 백 줄기의 껍질이다. 담이 병들어 추웠다 더웠다 할 때는 시호를 썰어 이 물에 담가 가라앉힌 후 윗부분의 맑은 물만 떠 마시면 효과가 있다.
| 소장(小腸)'은 위장의 끝인 유문(幽門)에서 대장 사이에 있는 작은창자다. 배꼽에서 왼쪽으로 16 굽이를 돌면서 첩첩이 쌓여 있다. 음식물이 소장을 통과하는 데는 총 16시간이 걸린다. 소장의 길이는 총 32자(약 9.7m)로 가장 넓은 곳의 지름은 2치 5푼이고, 가장 좁은 곳은 8푼 5리이다. 그러므로 소장은 음식물 2말 4되와 물 6되 3홉을 간직할 수 있다.
소장은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음식물에서 맑은 | 기운인 청기와 탁한 기운인 타기를 흡수하여 비위로 보낸다. 또한 수분과 음식을 분리하여 수분은 방광으로 보내어 소변을 만들고, 음식은 대장으로 보내어 대변을 만든다. 이때 소장은 오행 중 화(火)에 속하는 심장의 통제를 받는다. | 한의학에서 말하는 소장은 양방의 소장(small intestine)과 차이점이 있다. 소화 과정을 다르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양방에서는 소화 과정을 위장 소장 - 대장으로 이어지는 단순한 직선형 활동으로 본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기(氣)의 형태로 흡수된 영양분이 비장-위 장-소장을 반복적으로 왕래하면서 최종 흡수된다고 인식한다. 이렇게 흡수된 영양분은 최종적으로 폐에서 몸에 필요한 여기(營氣)와 위기(衛 氣)로 변화된다. 그러므로 소장은 단순한 영양분 흡수 기능뿐만 아니라 기의 순환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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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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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 사람의 외형을 보고 소장의 크기와 위치를 알 수 있다. 입술의 두께와 코 아래 인중(人中)의 길이는 소장의 상태를 반영한다. 입술이 얇지 않고 단정하며 인중이 길고 뚜렷한 사람은 소장이 튼튼하다. 그리고 피부가 두껍고 맥이 힘차게 뛰는 사람은 소장이 두꺼워서 병이 잘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피부가 얇고 맥이 약하게 뛰는 사람은 소장이 얇아서 병에 걸리기 쉽다. 피부가 잘 늘어나고 맥이 완만하게 뛰는 사람은 소장이 굵고 긴 사람이다. 피부는 얇지만 치밀어 오르고 약한 사람은 소장이
미가 심하게 난다. 또한 설사를 하게
면 음식에서 수분을 분리할 게 뭐하므로 소변을 잘 보기
가늘고 짧다.
소장이 병들면 배가 아프고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심취 허리와 등이 아프면서 고환이 당기고 귀에 열이 생기면서 된다. 만약 소장의 기가 흐르지 못하여 뭉치면 음식에서 소지 못 한다. 그러므로 방광으로 수분을 보내지 못하므로 소변 못하고 성기가 아프게 된다. | 소장이 병들면 우선 음식물을 잘 통하게 해야 한다. 또한 함께 치료해야 빠른 효과가 나타난다. 만약 머리카락이 말라 비트. 지고 몸을 굽히거나 펴지 못하면서 구슬땀이 계속 흐르면 소장의 기가 끊어진 것으로 곧 죽게 된다. 소장의 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초는 검은콩, 치자, 아욱 달인 물, 으름덩굴이다.
자으 여러 가지 물건이 이리저리 옮겨지는 시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둘째는 종기(宗氣)를 만드는 역할이다. 위장은 음식물에서 가장 맑고 전미로군 기를 분리하여 폐로 보낸다. 폐는 이 기를 받아 종기로 만든
다. 종기는 체온을 조절하고 호흡을 주관하며 위기와 연기를 만들어낸 | 다. 그러므로 몸을 순환하는 기혈은 모두 위장에 근본을 두고 있다.
| 셋째는 기 순환의 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이다. 위장을 거친 음식물이 소장으로 내려가면 위장은 텅 비게 된다. 음식물이 다시 위장으로 들어와 가득 차면 소장은 텅 비어 있는 상태가 된다. 즉 위장과 소장의 반대 현상은 기의 상하 운동을 촉진하고, 이것은 온몸의 기 순환에 동력으로 제공된다. 만약 위장이 병들면 온몸의 기 순환이 순조롭지 못하게 된다. | 이러한 역할을 종합해보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위장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위장(stomach)과 식도, 각종 소화기관의 역할이 합쳐진 개념임을 알 수 있다. | 사람의 외형을 보면 위장의 크기와 위치를 알 수 있다. 명치에서 배꼽까지의 길이는 보통 8촌이다. 이보다 더 길면 위장이 큰 사람이고, 짧으면 위장이 작은 사람이다.
위(胃) 맛의 감별사
'위(胃)'는 명치와 배꼽 사이에 있는 위장이다. 위로는 목구멍(인후)과 연결되고, 아래로는 소장과 연결되며, 음식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므로 밥통' 이라고도 한다. 위장의 길이는 2자 6치이고 지름은 5치이므로, 곡식 2말과 물 1말 5되를 저장할 수 있다. 보통 사람은 하루에 2번 대변을 보므로 모두 5되가 배설된다. 그러므로 7일 이상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위장 속의 음식물이 고갈되고 진액이 마르므로 죽게 된다. 위장을 큰 창고(太倉]라고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 위장의 역할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는 음식물을 분해하여 5가지 맛(五味]으로 분류하는 기능이다. 고유 된 5가지 맛은 그것을 주관하는 오장으로 보내어진다. 예를 들어 신빙은 간장으로 가고, 쓴맛은 심장, 단맛은 비장, 매운맛은 폐, 짠맛은 신성 이로 간다. 이 과정에서 기와 혈도 오장으로 함께 보내진다. 그러므로 1
| 위장의 상태는 힘줄(肉困 : 힘을 주면 무릎 뒤쪽과 팔뚝에 생기는 근육) 과 관련이 많다. 힘을 주어서 힘줄이 단단해지면 위장이 튼튼한 것이고, 힘줄이 미약하면 위장이 약한 상태이다. 힘줄이 몸매와 균형이 맞지 않으면 위장이 아래로 처진 위하수가 있음을 암시한다. 위하수가 생기면 위장과 소장이 만나는 부위가 눌려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게 된다. 힘줄에 작은 인대가 많이 나타나면 위장이 단단하게 뭉친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물을 잘 먹지 못하게 된다. 힘줄이 단단하지 못하면 위장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과식해도 배가 부르지 않기 때문에 결국 위장을 상하게 된다.
평소보다 2배 정도의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상한다. 위장이 상하면 처음에는 식욕이 없고 가슴과 배가 더부룩해진다. 또한
이고 너비는 8치이며 돌면서 첩첩이 쌓여 있는 것 간다. 그러므로 대장을 회
나고, 신물(위산)이 넘어오면서 속이 메스꺼워 트림하게 된다. 오래도 안 치료하지 않으면 얼굴이 노랗게 되면서 몸이 야위고 피곤하여 누워 인기를 좋아하게 된다. 이때 설사를 자주 하면 위장을 심하게 상한 것이다.
위장에 생기는 병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위장이 약해서 병이 생긴 것은 위허(胃虛)이다. 이때에는 식욕이 없고 명치끝이 막힌 듯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딸꾹질을 하게 된다. | 음식을 먹고 체하거나 병균이 위장에 가득 찬 것은 위실(胃實)이다. 배가 부르지만 잘 나오지 않고, 입에서 냄새가 나면서 구역질을 하게 된다. 이외에 위염과 위궤양 등의 나머지 질병들은 잡증(雜證)으로, 위장이 다른 장부들과 함께 병든 것이다. | 위장병은 잘 낫지 않는다. 빨리 낫기 위해서는 위장을 푹 쉬게 해야 할지만, 음식을 계속 먹어야 생명이 유지되므로 위장이 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장병은 만성이 많고 고질적이다. 위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과식을 피하고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하여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입술과 눈이 떨리면서 잘 놀라고, 헛소리하면서 얼굴이 누렇게 되면 위장의 기운이 끊어진 것으로 결국 죽게 된다. 또한 허리를 쓰지 못하여 움직일 수 없으면 5일 만에 죽는다. | 위장병에 도움이 되는 약초는 칡뿌리 인삼, 삽주 뿌리, 생강 말린 것, 보리, 푸른 쌀, 양고기, 개고기, 붕어, 조기, 토란, 귤껍질, 대추, 곶감, 부추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위장병의 종류와 환자의 체질에 따라 약초의 복용법이 틀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L 8치이며, 지름은 대략 2치 5푼이다. 오른쪽으로 16 구비를 칸청이 쌓여 있는 대상 속에는 음식물 2되와 물 7되 5 손이 드실
리로 대장을 회장(廻腸: 스프링처럼 돌려서 감겨 있는 창자) 호 은 광장(廣場: 큰창자)이라 한다. 대장의 역할은 크게 2가지이다. 첫째는 소장에서 내려온 음식물에서 고 오 시를 분리하여 소변과 대변을 만드는 역할이다. 이것은 소장과 Atom 만나는 곳이 위치한 난문(門)에서 이루어진다. 난문은 매표소 이 난간과 비슷하므로 음식물이 이곳을 통과하면 저절로 음식과 물로 나누어진다. 물은 대장과 이웃한 방광으로 보내지고, 음식은 대장 속에서 대변으로 굳어진다. 즉 대장은 음식물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 또한 통해 횡격막, 등, 심장, 신장, 방광, 소장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장간막 속에는 기혈과 진액이 순환하는 통로가 있다. 대장이 병들면 설사를 하거나 음식물 그대로 가 배설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난미(尾: 맹장)가 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긴 것이 난미염(尾炎:맹장염)으로 대장 병에 속한다.
둘째는 음식과 대변의 경계를 형성시키는 역할이다.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물은 소장에 있을 때까지는 아직 음식물이다. 그러나 난문을 통과하여 대장에 들어오면 대변이라고 한다. 변비를 치료할 때 소장의 음식물까지 빼내는 것은 몸에 해롭다. 그러므로 대장 속에 들어 있는 대변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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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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