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머리가 아픈 것은 편두통(偏頭痛)이다. 이때 오르죠。 레(담)나 열이 있기 때문이다. 왼쪽 머리가 아픈 것은 신하 거나 몸에 피가 부족해서이다. 편두통에는 결명자를 가루 내어 죽 한 후 양쪽 관자놀이인 태양혈(太陽穴)에 붙이면 좋다. 이 | 감기에 걸렸을 때 머리가 아픈 것은 풍한 두통(風寒頭痛)이다. 이 번 찬 기운이나 바람이 몸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생기므로 우선 가기 치료해야 한다. 얼굴이 노랗게 되면서 어지러워 눈을 뜨지 못하고 속이 메스꺼워 토할 것 같으면서 두통이 있으면 담궐 두통(疼隊頭痛)이다. 이 병은 몸에 가래가 있어서 생기므로 우선 가래를 삭여야 한다.
몸이 매우 약할 때 생기는 두통은 기궐 두통(氣泳頭痛)이다. 이때에는 몸을 보하는 약을 먹어야 한다. 이외에도 열 때문에 생기는 열궐 두통(熱厥頭痛)과 음습한 날씨 때문에 생기는 습궐두통(濕厥頭痛)이 있다. 두통 중에서 불치의 병은 진두통(眞頭痛)이다. 골치가 아프면서 손발이 차고 눈이 어두운 것이 특징으로 결국 죽는다. | 머리는 아프지만 속하지 않는 병이 3가지 있다. 바람을 쐰 후에 생기는 뇌 풍증(風證)은 목덜미와 등이 오싹하고 뒷머리 꼭지가 차면서 밤낮으로 심한 두통이 있는 병이다. 이때에는 풍(風)을 치료해야 한다.
목욕한 후에 생기는 수풍증(首風證)은 열린 땀구멍을 통해 봐 들어와서 생긴 병이다. 머리와 얼굴에서 땀이 많이 나고 바람을 싫어 모로 일명 두면풍(頭面風)이라고 한다. 이때에는 세신(細辛)을 달 거나 가루 내어 조금씩 먹으면 좋다.
눈 위의 눈썹뼈가 유독 심하게 아픈 두통은 미릉골통(眉稜骨痛)이 낮에 덜했다가 밤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가래 때문에 생기므로 개를 삭이는 치료를 해야 한다. 감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며 어지러운 것은 현 후(成,
그
다.
(氣오) 이다. | 이외에도 가래 때문에 생기는 담 훈(痰)과 열 때문에 생기는 고온 훈연(熱 오)이 있다. 그러나 어지럼처럼 어지럼증이 나타나지만 어지럼이 아닌 질병, 이 있다. 머리와 눈이 개운하지 않으면서 어지러우면 두목 불 청리(頭目不 淸利)이다. 이 병은 바람이나 열이 머리로 몰렸을 때 생긴다. | 두통과 어지럼증 외에도 머리에 생기는 병이 있다. |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뺨에 느낌이 없으면 두풍증(頭風證)이다. 이 병은 거래 때문에 생기므로 냄새에 민감해지고 음식 맛을 느낄 수 없으며 하품할 때 눈앞이 캄캄해진다. 찬물에서 목욕하거나 목욕 후 누워서 찬 바람을 쐰 후에 잘 생긴다. 이때에는 결명자나 녹두로 만든 베개를 베고 자거나 달여 마시면 좋다.
머리를 저절로 흔드는 것은 풍두선(風頭旋)이다. 두풍증처럼 치료하면 잘 낫지만, 대변으로 피가 나오면 우선 간장을 치료해야 한다. | 머리카락에 생기는 비듬은 백설(白骨)이란 병이다. 폐에 열이 뭉쳐 피
마르기 때문에 생긴다. 이때에는 박새 뿌리를 말려서 가루 내어 머 다시피 바르거나, 바위손(권 백)을 태워 만든 잿물로 머리를 감는다.
「¥)을 달여 먹
눈
동(園骨痛)이다.
머리의 병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 칡뿌리, 천궁, 결명지 리, 녹두, 무, 박하가 있다. 작설차는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프로 식사 후 한 잔씩 마신다. 무는 편두통이나 숯 냄새(가 은 후 머리가 아플 때 갈아먹으면 좋다. 또한 무씨를 갈아먹어도 된다. 파뿌리는 감기로 머리가 아플 때 달여 먹은 후 땀을 내면 : 초기에만 효과가 있다.
천궁, 결명자, 작설차,
을 맑게 하고 시원하게 해 나 숯 냄새(가스중독)를 말
하
CW
그
그
면(面) 얼굴색은 건강의 척도
어굴이 퍼렇게 되면서 화를 잘 낸다. 심장이 병들면 얼굴이 붉어 stau 웃게 된다. 비장이 병들면 얼굴이 노랗게 되면서 트림을 자주 하다. 폐장이 병들면 얼굴이 하얗게 되면서 재채기를 자주 한다. 신장이 병들면 얼굴이 검어지면서 무서움을 잘 타고 하품을 자주 한다.
옛날 어떤 사람이 얼굴이 검어지자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 의사는 진찰 후에 “이것은 신장이 병들어 생긴 증상입니다. 혹시 썩는 냄새를 맡은 적이 없나요?” 하고 물었다. 곰곰이 생각하던 환자는 한 달 전에 썩 는 냄새가 진동해 불쾌했던 화장실을 떠올렸다. 의사는 환자에게 좋은 향이 나는 약초를 주면서 “화롯불에 이 약을 넣고 그 연기를 맡으면 병 이 치료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환자가 시키는 대로 하였더니 검었던 얼굴이 다시 정상으로 되었다. 얼굴이 검어지는 병을 치료하는데 왜 좋은 향기를 썼을까? | 검은색, 신장, 썩은 냄새는 모두 오행 중에 수(水)에 속한다. 그리고 노란색, 비장, 향기로운 냄새는 모두 토(土)에 속한다. 얼굴이 검어지는 병은 수에 속하므로 수를 이기는 토의 성질(水克土)을 이용한 것이다. 이 설화는 오행의 성질을 이용한 치료방법을 비유로써 설명한 것이다.
음식을 먹은 후 곧 얼굴이 붓는 것은 위풍(胃風)이다. 이 병은 식사 후 곧바로 서늘한 바람을 쐬었을 때 잘 생긴다. 소화불량과 함께 땀이 많이 나면서 바람이 싫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때에는 파뿌리를 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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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面)'은 그 사람의 몸과 마음 상태를 반영하는 얼굴이다. 한겨울에 손발이 꽁꽁 얼 때에도 얼굴은 얼지 않는다. 이것은 온몸의 양기(陽氣)가 얼굴에 모여 피부와 살이 치밀하기 때문이다. | 얼굴은 위장 경락이 주관한다. 얼굴에 빨간 여드름이 나는 것은 위장에 병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굴은 부위별로 속하는 장부가 틀리므 로 이를 살펴야 병의 근본을 알 수 있다. | 이마(天庭)는 심장에 속하고, 턱(地閣)은 신장에 속한다. 코(明堂)는 얼굴 중간에 위치하므로 비장에 속한다. 오른쪽 뺨은 간장, 왼쪽 뺨은 폐에 속한다. 이 부위에 나타나는 5가지 색깔을 구별하면 질병의 원인을 알 수 있다. 만약 코의 색깔이 검거나 푸르면 몸에 통증이 있는 것이다. 코가 노랗거나 붉으면 몸속에 열이 있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잡병 편의 심병'을 참고한다. | 얼굴에 생기는 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은 면열(面熱)이다. 이 병은 위장에 열이 있을 때 생긴다. 반대로 얼굴이 시리고 찬 것은 면한(而寒)으로 위장이 차기 때문이다. 얼굴의 색깔 변화는 장부의 질병과 연관성이 있다. 예를 들어 간장이
그
서 먹거나, 달인 물로 얼굴을 씻으면 좋다.
얼굴이 퉁퉁 부으면서 아프고 그을음이 묻은 듯 얼굴이 검어지는 것은 신풍(骨風)이다. 이 병 또한 땀이 나기 때문에 위풍으로 착각하기 쉽지 만 몸이 약해서 생기는 병이다.
풀이 부어오르는 것은 탑 시종(塔題腫)이다. 이 병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몸속에 열이 쌓였을 때 생긴다. 볼거리란 전염병도 볼이 부어오르기 때문에 탑 시종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그러므로 볼거리에 걸렸을 때 고기와 튀긴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탕약을 복용하면서 볼에 붙이
는 고약을 바르면 잘 낫는다. | 얼굴에 생기는 검은 얼룩은 기미(新)이다. 몸에 가래(담)가 강한 바람을 쐬면 금방 생긴다. 기미 치료에는 탕약도 좋지만 피 르는 약이 더욱 좋다. 저녁에 살구씨를 가루 내어 계란 흰자위로 후 얼굴에 골고루 바르고 잔다. 다음날 아침에 따뜻하게 데운 저조 얼굴을 씻어내면 기미가 치료된다. | 얼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 열이 날 때까지 양소 비빈 후 이마부터 얼굴 전체를 20번 정도 골고루 문질러준다. 매일 한 번씩만 해도 효과가 있으며 주름살까지 펴진다. 이때 육류와 튀긴 음식 | 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얼굴만 보고도 죽을 사람을 알아낼 수 있다.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있몸이 검거나, 얼굴이 검고 입술이 시퍼런 사람은 곧 죽을 사람이다. 또한 병을 앓을 때 얼굴에 붉은 점이 나타나면 치료하기 힘든 사람이다. | | 얼굴에 생기는 병에 도움이 되는 약초는 소금물 익모초, 꿀, 밤 속껍 질, 복숭아 꽃잎, 살구씨, 파뿌리 등이다. 소금물은 얼굴이 헐었을 때 소 독약 대용으로 좋다. 따뜻한 소금물을 솜에 묻혀 상처에 찍어 바르는 것 을 하루 5~6번 한다. 꿀은 얼굴 미용에 좋으므로 오랫동안 조금씩 복용한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알레르기가 생기므로 피해야 한다. | 복숭아 꽃잎으로 담근 술은 얼굴이 고와지도록 하는 약이므로 여자들 이 즐겨 마신다. 밤 속껍질은 얼굴의 주름을 없애는 약이므로 가루 내에 꿀에 타서 얼굴에 바른다. 살구씨는 기미를 치료하지만 위풍에도 찧에 붙일 수 있다. 만약 얼굴이 시퍼렇게 멍이 들었을 때에는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워서 붙인다. 단 화상을 입지 않도록 식힌 후 손으로 만져봐서
'안(眼)'은 모든 장부의 기가 모여 있는 눈이다. 눈을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눈이 몸 상태를 가장 잘 반영하기 때문이다. | L은 오장(五臟)의 기운이 모두 모여서 만들어진다. 눈동자에는 뼈를 주관하는 신장의 골수가 모여 있다. 검은자위는 근육을 주관하는 간장의 골수가 모여 있고, 흰자위는 기를 주관하는 폐의 골수가 모여 있다. 안쪽과 바깥쪽 눈초리는 혈을 주관하는 심장의 골수가 모여 있고, 위아래 눈꺼풀은 살을 주관하는 비장의 골수가 모여 있다. 그러므로 몸속의 변화는 곧바로 눈에 나타나게 된다. | 만약 눈동자가 제기능을 못하면 신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간장이 약 해지면 검은자위에 병이 생기고, 심장에 열이 있으면 눈초리에 염증이 잘 생긴다.
| 한의학에서의 눈은 양방에서 말하듯 단순히 외부의 빛을 받아들이는 곳이 아니다. 먼 곳에 있는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몸속에 있는 맑은 기 운(淸氣)이 눈을 통해 바깥으로 발산되기 때문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간장에서 맑은 피를 눈으로 끊임없이 보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가 부족해지면 멀리 있는 사물을 볼 수 없게 되고, 피가 부족해지면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분간할 수 없게 된다. | 눈은 심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음식을 제시간에 먹지 않거나 과로하면 심장에 열이 쌓여서 사물을 볼 수 없게 된다. 마치 하늘이 너무 밝으면 달과 별을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심장에 열이 있으면 눈이 어두 워 지거나 볼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심장이 안정되어야 눈이 밝아진다. 어두운 하늘에서 달과 별이 잘 보이기 때문이다.
눈의 건강은 간장(肝)과 신장(腎)이 좌우한다. 간장은 눈에 피를 공급하고, 신장은 마음의 번뇌를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간장과 신장이 건강하면 사물을 잘 볼 수 있지만,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눈에
따뜻할 때 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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