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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의학 - 아스퍼거 증후군

소아정신의학 - 아스퍼거 증후군

소아정신의학 - 아스퍼거 증후군

아스퍼거 증후군은 1944년 아스퍼거에 의하여 처음 보고되었다. 처음 보고 다이에는 '자폐적 정신병질자'라는 이름으로 보고되었다. 아스퍼거는 400명의 아동들에 대한 보고에서 사회적 고립,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비정상적인 시선접촉, 얼굴표정 및 자세, 사회적 단서에 대한 둔감한 반응, 타인에 대한 감정결여, 제한된 영역에 대한 특이한 관심, 순응에 대한 압력에 직면시 분노나 울음, 교육적인 영역에서의 지체 등을 핵심 증상들로 기술하였다. 1981년 Lorna wing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명명하고 유아자폐증과 관련된 발달장애와 한 종류로 간주하였으며, 정상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조기에 언어발달의 지연을 보이지 않는 고도기능의 자폐증과 유사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Tantam(1988)은 아스퍼거 장애아동들이 비교적 높은 지능을 보이기는 하나 대인관계의 형성능력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으며, 정서표현을 이해하지 못하는 점을 강조하였다. Wolff(1991)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적응능력은 향상되나 기본적인 성격특성, 친밀한 대인관계 형성의 장애는 지속되며, 특히 이성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거나 왜곡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공식적인 병명으로 DSM-4와 ICD-10에[ 이르러서이다. 아스퍼거가 처음 보고한 이후 거의 50년이 지나 비로소 독립된 질환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유병률은 연구자에 따라서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아동 10,000명당 1명 정도라는 보고도 있고 , 아동 100,000명당 5~15명 정도라는 보고도 있다. 남아에서 3~10배 정도 더 흔하다. 대조군에 비하여 같은 가족에서 더 흔히 발병된다고 알려져 있다. 아스퍼거의 최초의 보고에서도 유전적인 소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이 시사되고 있다. 특히 아버지가 아동과 유사한 임상적인 특징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Wing도 역시 부모들 중에서 아스퍼거 장애와 유사한 특징이 관찰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유아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이 동일한 가계내에서 함께 나타나는 점으로 미루어 이 두 질환에 있어서 공통적인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노의 기질적인 병변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에 대한 근거들은 다음과 같다. 첫재 약 30%의 뇌파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인다는 점. 둘째 15%정도에서 뇌의 위축이 있다는 보고 셋째 대뇌반구의 이상소견. 넷째 좌측 전두엽, 거대뇌이량증, 양측성, 뇌량의 이상소견 등의 보고 다섯째, 임상적으로 Marfan 증후군 , 아미노산뇨 , 말단청색증 등 뇌의 기질적인 병변과 동반되는 증후군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 아스퍼거 장애는 여러 가지의 특징들이 유아자폐증과 유사하다. 그러나 몇 가지 특징에 의하여 구별이 가능하다. 첫째, 아스퍼거 장애는 3세 이전에는 진단이 어려우나 유아자폐증은 진단이 가능하다. 둘째, 아스퍼거 장애에 있어서는 지능은 정상인 경우가 많으나 유아자폐증에 있어서는 저하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셋째, 유아자폐증인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대인과꼐를 회피하지만, 아스퍼거 장애에 있어서는 대인관계에 무관심하다 주기적으로 흥미를 보이기도 하며, 부모와 애착관계 형성애는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넷째, 유아자폐증에 있어서는 심한 언어발달의 장애와 지연이 있으나, 아스퍼거 장애에 있어서는 거의 정상적인 언어발달상태를 보인다. 이 질환은 대개 중기 이후의 아동기에 사회적 결함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때때로 비정상적인 환상 속에 갇혀 현실과 상상 간의 구분이 뚜렷하지 못하다는 점이 아스퍼거 장애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다양한 경과를 밟을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일생 동안 지속되는 질환이나 유아자폐증보다는 양호한 예후를 갖는다. 지능이 양호하거나 사회성 발달의 장애가 극심하지 않으면 비교적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추적연구에서 10대 또는 성인기에 불안장애 또는 분열형 인격장애가 발병되었다는 보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