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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의학 - 반응성 애착장애

소아정신의학 - 반응성 애착장애

소아정신의학 - 반응성 애착장애

반응성 애착장애와 유사한 아동들에 대한 기술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과거의 기술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임상적인 증상에 기본을 둔 기술이며, 다른 하나는 환경적 요인에 중심을 둔 기술이었다. 임상적인 증상에 기본을 둔 기술로는 비지기질성 성장장애, 정신사회성 왜소증 또는 의존성 우울증 등의 진단명이 있고, 환경적 요인에 중점을 둔 기술로는 모성박탈, 학대증후군 또는 병원수용증 등이 있다. 그러나 양육환경이 사회성 발달에 원인적으로 작용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이들은 수용소에서 자란 아동들이나 모성박탈이 있는 아동들의 행동을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이들의 사회성 발달장애가 환경적인 요인과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개념들이 공식적으로 인정이 된 것은 DSM-3에 이르러서였다. DSM-3의 분류체계에서 처음 반응성 애착장애라는 진단명이 생겨났다. 이 분류에서는 기본적으로 성장장애와 거의 동일한 기술을 하였는데 발생시기를 생후 8개월 이전이라고 규정하였고, 성장장애와의 차이는 원인이 비기질적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이 기준은 연령이 너무 제한되어 있으며 또한 성장장애의 증사들을 포함시킴으로써 진단이 지나치게 제한된 기준이었다. 이러한 점에서는 보완되어 발병연령을 5세 이전이라고 하고, 성장장애의 증상들은 동반될 수 있는 증상들내에 포함시킴으로써 진단의 폭이 다소 확대되었다. DSM-3와 DSM-3-R 은 환경적인 요인을 반응성 애착장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본 점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DSM-4 에서도 다소의 변화가 있다. 환경적인 요인과 반응성 애착장애와의 관계가 그 이전의 직접적인 관계에서 다소 유동적으로 기술된 점이며, 두 가지의 아형(억제형)과 탈억제형ㅇ으로 나누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전의 분류에서는 정신지체가 있는 경우에는 반응성 애착장애의 진단을 내리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DSM-4에서는 정신지체가 있더라도 진단이 가능하다. ICD-10에서의 진단도 기본적으로 DSM-4의 억제형을 반응성 애착장애라고 하고, 탈억제형을 소아기의 탈억제형 애착장애라고 독립을 시켜 다른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 애착. 1.애착행동이란 대개 비대칭적이거나 상호 보완적인 관계인데, 애착행동은 대개 선택적이어서 여러 대상 중 특정한 대상으로 향하는 특징이 있다. 2. 애착행동은 특정한 상황에서 더 강화되는 특성이 있다. 즉 자신의 안전이 위협을 받을 때, 불안할 때, 또는 피곤하거나 신체적인 질환이 있을 때 더 강화된다. 3.애착행동이라는 용어는 대개 유아나 소아가 양육자에게 보이는 행동에 대한 기술이며, 양육자가 유아나 소아에게 보이는 행동은 유대라고 기술한다. 4.태어날 때부터 유아는 단지 특정한 인물(주로 어머니)에게 애착행동을 보이나, 강도는 약하지만 아버지, 형제 또는 함께 사는 친척들에게도 애착행동이 나타난다. 5. 애착행동의 형성에 있어서는 어머니와 상호관계의 강도나 질이 가장 중요하 요소이다. 즉, 아동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성이 가장 중요하다. 어머니 또는 일차적으로 아동을 돌보아 주는 사람들이 유아나 소아에게 보이는 애착을 의미한다. 이 행동은 부분적으로 출생 직후의 어머니와의 접촉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지만 이러한 과정이 방해를 받는 상황에서도 일어나는 과정으로 관찰되고 있다. 특히 인간에 있어서는 동물에 비하여 출생 후 수시간내에 어머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인다. 유아와 어머니와의 조기접촉은 애착행동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역학에 대한 자료는 그히 제한되어 있다. 이 증훈군 자체에 대한 개념이 지속저긍로 변화되어온 점과 임상가들이 이 질환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점 등이 역학연구에 제한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질환이 성장장애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성장장애의 역학연구의 결과로 간접적으로는 추정할 수가 있다. 전 사회경제적 계층에서 모두 나타나지만 낮은 사회경제적 계층에서 더 많이 발견되고, 부모의 정신병리, 가족의 기능장애, 빈곤과도 관계가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