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신의학 - 반항성 도전장애
부모, 학교 선생님 등 권위를 인정하여야 하는 대상에 대하여 반항적이고 논쟁을 일삼는 행동을 주된 장애로 하지만, 기본적인 사회적 규칙을 어긴다거나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범하지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반항장애라는 진단음 DSM-3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DSM-3-R에서는 도전이라는 단어가 하나 추가되었다. DSM-4에서는 DSM-3-R의 진단기준에서 '욕설 또는 음탕한 말을 한다'는 기준만 제외시켰으며, 나머지 기준은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ICD 분류체계에서는 ICD-10에 이르러 처음 등장하는 진단명으로 행동 자애 내의 한 아형으로 다루고 있으며, 10세 이전의 아동들에게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 장애와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역학. 미국에서의 보고는 유병률이 2~16%라고 보고되고 있다. 사춘기 이전 발병인 경우에는 남자 아동들에게서 더 흔히 발병되나(2~3배 정도 더 흔하다) 사춘기 이후에는 거의 비슷한 유병률을 가진다. 발병 연령은 만 3세경에도 발병이 되었다는 보고도 있으나 전형적인 발병 연령은 8세 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6학년 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자 5.7%, 여자 2.3%의 유병률이 보고된 바 있다. 부모들은 원하지 않았던 아동들, 낮은 사회경제상태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서 더 흔히 발병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가조력에서 약물남용 또는 기분 자애가 있는 경우에 위험성이 커진다. 원인. 가족환경적인 요인들. 부모 - 자녁관계에 있어서 훈육을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거나 너무 엄격한 방법을 사용한다거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하여 적절할 통제가 가해지지 않은 경우 또는 아동에 대한 태만 등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모 자신들의 화를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적절한 모델이 되지 못하는 경우나, 부모 자신들이 윗사람들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반항적 또는 도전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 부부간의 불화로 인하여 한쪽 또는 양쪽 부모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경우. 가족 상호 간의 문제가 있는데 아동이 속죄양이 되는 경우. 어린 시절에 부모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자주 바뀌는 경우. 우울한 어머니와 수동-공격적인 아버지의 특성이 있는 경우. 임상양상. 이 질환은 전형적으로 학령 전기에 시작한다. 18~36개월 사이의 걸음마기 아동들이나 청소년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내는 반항적, 도전적인 행동은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러한 행동들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네느 정상적인 반항적 또는 도전적인 해동이라고 볼 수는 없다. 2세 이전에 다루기 힘든 아동들에게서 더 흔히 나타난다. 초기에는 불복종, ㄸ쓰기로 시작되어 점차 쓸데없는 언쟁, 비협조적 또는 도전적인 행동으로 발 절한다. 경한 경우에는 증상들이 주로 집안내에서만 국학 되어 나타나며 학교에서는 수동적으로 저항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학교 선생님들에 대하여도 반항적, 도전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친구들 간에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심한 분노 발작을 보이기도 하는데, 대개 수분 내에 그치며 길어도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수동, 공격적인 행동이나 야비한 행동이 관찰되기는 하지만 농간을 부리는 행동은 관찰되지 않느다. 환아는 대개 병식이 없고 자신의 증상을 인정을 인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외부환경을 비난하거나 자신에게 가해지는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크다. 학령기에는 자존심의 저하, 불안정한 기분, 욕설, 좌절을 잘 견디지 못하는 등의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술, 담배 또는 약물남용의 위험성이 높다. 주의력 결핌, 과잉 운동장애, 대화 장애, 학습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